지도로 보는 강제동원
교토 발동기 제작소
개요
제목 | 교토 발동기 제작소 | 국가 / 지역 | 일본 / 교토부 교토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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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소 | 교토부 교토시 니시쿄쿠 구제타카다초 육상 자위대 가쓰라 주둔지 (京都府京都市西京区久世高田町陸上自衛隊桂駐屯地) | |||
강제동원 시설 | 광산 | 피해 유형 | 노무자 | |
관련 기업·기관 |
과거 | 미쓰비시 중공업 | 동원 방식 | 모집 |
현재 | 미쓰비시 자동차 | 피해 인원(추정) | 약 227명 |
설명
역사
미쓰비시 중공업의 교토 발동기 제작소(三菱重工京都発動機製作所)는 아시아·태평양 전쟁 당시 해군이 미쓰비시 나고야(名古屋) 발동기 제작소에 항공기 엔진 증산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1944년 7월에 교토에 세워졌다. 1945년 2월에 사명을 미쓰비시 중공업 제8 제작소(第八製作所)로 변경했고, 설비 시설을 갖춰 화성형(火星型) 항공기 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교토 발동기 제작소는 패전 이후 나고야 발동기 제작소, 교토 기계 제작소와 합병하여 교토 기계 제작소(京都機器製作所)로 사명을 바꾸고 화물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교토 기계 제작소는 1949년 2월에 화물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가쓰라(桂) 공장(舊 교토 발동기 제작소)은 폐쇄하는 한편 우즈마사(太秦) 공장(舊 교토 기계 제작소)에서 자동차용 기관, 농업용 소형 발동기 등의 생산으로 전환했다.
가쓰라 공장으로 사용되었던 교토 발동기 제작소 부지는 1954년부터 육상 자위대 가쓰라 주둔지로 사용되고 있고, 우즈마사 공장은 미쓰비시 자동차 주식회사(三菱自動車工業株式会社)의 교토 제작소 교토 공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79년에 세워진 시가(滋賀) 공장과 함께 자동차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조선인 강제 동원 실태
교토 지역으로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의 수와 강제동원 실태 등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문헌 자료를 통해 다소나마 추정할 수 있는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은 4,873명이며 1945년 6월 1일 현재 4,192명이 남아 있었다고 추정된다. 미쓰비시 중공업의 교토 발동기 공장, 즉 미쓰비시 중공업 제8 제작소에는 227명이 강제동원되었고 이 중 1945년 6월 1일 현재 220명이 남아 있었다. 이때 조선인들은 제8 제작소와 지하 공장 건설에 동원되었다.
한편 1945년 6월 1일 현재 남아 있던 4,192명 외에 조선인들을 추가로 교토 지역으로 동원할 계획이었다. 도망간 조선인들도 상당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노동력이 필요했다. 당시 총 1,130명의 조선인을 강제동원할 계획이었으며, 미쓰비시 중공업 교토 발동기 공장에는 100명이 예정되어 있었다.
사진
- 파란색 선은 육상 자위대 가쓰라 주둔지, 우측 빨간색 선은 舊 교토 발동기 제작소의 기계 공장, 좌측 빨간색 선은 조질(調質) 공장
※ 출처: Google Map을 바탕으로 필자 작성
참고문헌
- 淺田朋子, 「京都府協和會小史-戰前, 戰中の在日朝鮮人政策」,『在日朝鮮人史硏究』27號, 1997.
- 京都府,「新居前知事·三好知事事務引継演説甚」, 1945年 6月.
- 在日朝鮮人史硏究會, 『在日朝鮮人史硏究』 1980年6月號資料編.
- 田中はるみ, 「京都の空襲・学徒動員・工場疎開」, 『史泉』 81, 関西大学史学・地理学会, 1995
- 三菱重工業株式会社社史編纂室,『三菱重工業株式会社社史』, 1956年
- 陸上自衛隊桂駐屯地ホームページ https://www.mod.go.jp/gsdf/mae/3d/katsura/sp/index.html
- 三菱自動車ホームページ https://www.mitsubishi-motors.com/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