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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미니시항

개요

미스미니시항 개요:유적지명, 소재지, 유적 유형, 현주소에 대한 표
유적지명	미스미니시항 (메이지 산업유산 시설)
소재지	구마모토현 우키시	유적 유형	항만 시설
현주소	구마모토현 우키시 미스미마치 미스미우라 1263-5 (熊本県宇城市三角町三角浦 1263-5)

설명

미스미니시항(三角西港)은 미스미항(三角港)의 서쪽 항만 시설에 해당한다. 이 항만 시설은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유산 제철·철강, 조선, 석탄산업’(明治日本の産業革命遺産製鉄·鉄鋼, 造船, 石炭産業) 중 미이케 탄광(三池炭鑛), 미이케항(三池港)과 함께 제7 구역 미이케(三池)에 속해 있다.

메이지 정부가 근대적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식산흥업(殖産興業) 정책의 일환으로 미스미니시항(三角西港)을 건설하기 위해 1880년에 네덜란드 기술자를 초빙했다. 네덜란드 기술자는 석축, 부두, 수로, 배수 시설, 토지 구획 등을 설계했고 1884년에 착공, 1887년에 완공했다.

미스미니시항은 1893년부터 9년 동안 미이케 탄광에서 채굴한 석탄을 운반하는 항구로써 사용되었으나, 미이케 탄광에서 60㎞나 떨어져 있어 운반이 효율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미쓰비시(三菱)가 미이케 탄광을 불하받은 후 1902년에 석탄을 운반하는 역할이 끝났다. 또한 미스미니시항 주변에 산이 있어 항만을 확장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동쪽에 히가시항(東港)이 정비되고 1899년에 철도도 개통되면서 미스미니시항은 쇠퇴한다.

미스미니시항 유적 중 부두와 같은 시설이 중요문화재로, 미스미 간이 재판소(三角簡易裁判所), 미스미 해군 창고(三角海運倉庫) 등이 국가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미스미우라의 문화적 경관’(三角浦の文化的景観)으로써 중요문화적 경관(重要文化的景観)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지 시기 때 건설되어 현재까지 당시 모습을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항만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