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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게 수선장

개요

고스게 수선장 개요:유적지명, 소재지, 유적 유형, 현주소에 대한 표
유적지명	고스게 수선장 (메이지 산업유산 시설)
소재지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유적 유형	항만 시설
현주소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고스게마치 5 (長崎県長崎市小菅町 5)

설명

고스게 수선장(小菅修船場)은 일본 규슈 지방(九州地方)의 나가사키현(長崎県) 나가사키시(長崎市)에 위치해 있으며, 배를 건조·수리하기 위해 항만이나 조선소에 설치한 시설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유산 제철·철강, 조선, 석탄산업’(明治日本の産業革命遺産製鉄·鉄鋼, 造船, 石炭産業) 시설 중 제6구역에 속해 있으며, 조선인이 강제동원되었던 나가사카 조선소(長崎造船所)의 일부이다.

고스게 수선장은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선거(船渠, dock)로 1868년에 완성되었다. 1868년에 사쓰마번(薩摩藩, 현재 가고시마현<鹿児島藩>)과 스코틀랜드 출신 무역상이었던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Thomas Blake Glover)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영국에서 인양 기계를 가져와 만들었고, 메이지 정부가 1869년에 이를 사들인 후 1887년에 나가사키 조선소 관련 시설들과 함께 고스게 수선장도 미쓰비시(三菱)에 불하(拂下)하여 1953년까지 사용되었다.

현재 인양 기계 격납 건물, 인양 기계, 선로, 석축 등이 남아 있으며, 선로 양쪽의 석축은 대부분 고스게 수선장이 만들어졌을 당시의 것들이다. 1969년에 국가 사적 지정, 2009년에는 ‘규슈·야마구치 근대화 산업유산군’(九州·山口の近代化産業遺産群)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추가되었고, 2015년에 메이지 산업유산 시설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