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강제동원
호로나이 탄광
개요
제목 | 호로나이 탄광 | 국가 / 지역 | 일본 / 홋카이도 미카사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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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소 | 홋카이도 미카사시 도마츠아오야마초 (北海道 三笠市 唐松青山町) | |||
강제동원 시설 | 탄광 | 피해 유형 | 노무자 | |
관련 기업·기관 |
과거 | 홋카이도 탄광기선 주식회사 (北海道炭礦汽船株式会社) | 동원 방식 | 모집, 관알선, 징용 |
현재 | 상동 | 피해 인원(추정) | 약 6,000명 |
설명
역사
호로나이 탄광(幌内炭鉱)은 홋카이도 미카사시(三笠市)에 있었던 탄광이며, 이시가리 탄전(石狩炭田)에 속한 유바리 탄전(夕張炭田)에 위치해 있었다.
이시가리 탄전은 유바리 산지(夕張山地)와 소라치 산지(空知山地) 일대의 남북 약 100㎞, 동서 약 25㎞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매장량(약 30억 톤)을 자랑하는 탄전이며, 구시로 탄전(釧路炭田), 지토세 탄전(千歲炭田), 루모이 탄전(留萌炭田), 가야누마 탄전(茅沼炭田) 등과 함께 홋카이도의 주요 탄전 지대 중에 하나이다. 이시가리 탄전의 남쪽은 유바리 탄전으로 불리며 호로나이 탄광, 유바리 탄광(夕張炭鑛) 등이 있었고, 북쪽은 소라치 탄전으로 불리며 아시베쓰 탄광(芦別炭鑛), 아카비라 탄광(赤平炭鑛), 스나가와 탄광(砂川炭鑛) 등이 있었다.
호로나이 탄광은 1879년에 관영(官營)으로 시작되었고, 1889년에 홋카이도 탄광기선 주식회사의 전신인 홋카이도 탄광 기선 철도(北海道炭礦汽船鉄道)가 불하를 받아 운영했다. 이쿠슌베쓰 갱(幾春別坑), 만지 갱(万字坑), 미루토 갱(美流渡坑)을 지갱(支坑)으로 삼고 있었고, 1989년에 폐광되었다.
조선인 강제 동원 실태
다케우치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호로나이 탄광에는 지갱인 이쿠슌베쓰 갱, 만지 갱, 미루토 갱을 포함하여 1939년부터 1942년까지 3,461명, 1943년 1,199명, 1944년(8월까지)에는 900명 등 약 6,000명의 조선인들이 강제동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나가사와는 4,357명의 조선인들이 호로나이 탄광에 강제동원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홋카이도 탄광기선 주식회사는 1939년부터 1942년 6월까지 할당 모집으로 조선인을 강제동원했고, 1942년부터 1944년까지 관알선을 통해 호로나이 탄광 등으로 조선인들을 강제동원했다. 호로나이 탄광은 할당 모집의 경우 1939년에 301명, 1940년에 588명, 1941년에 410명, 1942년 255명으로 총 1,554명의 조선인을 강제동원했다. 이와 함께 호로나이 탄광은 73회에 걸쳐 관알선을 요청했다. 홋카이도청(北海道廳)이 23,295명을 승인했고, 이 중 조선총독부는 11,799명을 승인했으며 군 인계인원은 3,539명이었다. 1942년 8월 9일부터 1945년 6월 12일까지 3,428명의 조선인들이 호로나이 탄광으로 출발했고, 도중에 탈출한 208명을 제외하고 호로나이 탄광에 도착한 조선인은 3,054명이었다.
이와 같은 관알선을 통한 조선인 노무자 강제동원을 위해 홋카이도 탄광기선 주식회사는 부산 출장소를 운영했다. 부산 출장소는 1941년에 이미 운영되고 있었으며, 홋카이도 탄광기선 주식회사가 조선인을 강제동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홋카이도 탄광기선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탄광에서 조선인들이 저항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1939년부터 1944년까지 조선인들은 24번의 저항 활동을 벌였다. 저항의 형태는 파업 11회, 항쟁 8회, 태업 3회, 진정 1회, 시위 1회였으며, 저항의 이유는 노무관리 5회, 민족차별 5회, 식사 4회, 임금 3회, 보안 3회, 귀국 요구 3회, 날씨 1회였다. 호로나이 탄광의 경우 6번의 저항 활동이 있었고, 유바리 탄광의 11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조선인들의 저항 활동이 있었다.
사진
※ 출처: 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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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노영종,「일제 말기 충남지역 노동력 강제동원과 거부투쟁」, 충남대학교 사학과 박사학위논문, 2019.
- 한혜인,「‘조선인강제연행’에서의 강제성의 한 단면-홋카이도탄광기선주식회사를 중심으로-」,『일본어문학』10, 2007.
- 竹内康人,『調査·朝鮮人強制労働 ① 炭鉱編』, 社会評論社, 2013.
- 朝鮮人強制連行深層調査団編,『朝鮮人強制連行強制労働の記録-北海道·千島·樺太篇』, 現代史出版会, 1974.
- 長澤秀,「資料-北炭と朝鮮人強制連行」,『史苑』56, 1995.
- 守屋敬彦,「第二次世界大戰下における朝鮮人强制連行の統計的硏究-被連行者數について-」,『首都大學紀要』13, 1994.
- コトバンクホームページ https://kotobank.jp/
- 炭鉄港デジタル資料館ホームページ https://3city.net/archives/